'맥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2.27 干杯天津生活!
  2. 2008.01.23 feels like heaven 1
  3. 2007.05.05 술 영화 생계 직업 공돌이 1

干杯天津生活!

사용자 삽입 이미지

在饭店的房间

아, 우드가서 맥주마시고 싶다!!!

feels like heaven

맥주 1.4리터 마시고...

르네상스의 셰헤라쟈드 앨범 듣고나서...


기타히어로3 좀 땡겨주시니...


오늘 밤도 천국!

술 영화 생계 직업 공돌이

북적대는 사람들과 어울려 밤 새 술을 들이키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맥주와 함께 영화 두어편을 보고 난 뒤 이리저리 돌린 TV 채널에서 세 감독이 전주영화제 이야기를 시작한다.

'시네마 베리떼'
스크린 뒤의 작위적인 모습들이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 부터 실제 삶과 맞닿지 않은 이야기는 가슴까지 후벼파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영화보기의 단어도 생겨나는 것 같다.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이야기로 파고들면 잘은 모르지만 찾아본 바 중에 가장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해석용 말은 '진실 영화'인 것 같다.

왠지 베리떼가 내게는 verify 와 같은 의미 내지는 동급의 낱말로 다가온다. 내가 영화를 보기위해 DVDP를 사고 스피커를 들여놓고 천장에 프로젝터를 달 수 있게 해주는 의 공급처인 회사에서의 업무 중에는 verify 라는 말이 많이 쓰인다. 유럽애들이 좋아한다는 곡선형 평판TV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전기적인 특성상태 그리고 특정 조건에서 얼마나 잘 동작하는지, 회로적 설계가 제대로 될런지의 초기 단계의 이런 부품의 특성 검증을 수행하는 일에 쓰이는 것이 회사에서 자주 접하는 verify 라는 단어이다.

알콜 젖은 머리속에서는 화면에서 비춰주는 시네마 베리떼 영화의 가혹한 현실의 한 장면과 지금 내가 가능하면 튀어오르지 못 하도록 위 아래쪽으로 꾹꾹 눌러죽이는 갈증을 일으킨 원인인 직면한 현실을 -어리석게도- 동일 시 하고 있나보다. (하긴 이렇게 배설의 역할을 하는 블로그의 숨은 면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어들일까 고민하며 수집한 정보의 쓰레기들도 비공개로 포진하고 있으니까 참신한 이율배반도 아니겠지만)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조용히 숨을 누르고 잠을 청해 똑같은 일상을 맞이할 것 도 아니면서 애꿎은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다.

다 떨어진 맥주나 더 사와야지. ㅋㅋㅋ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