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07.01.25 모니터 피벗 1
  2. 2007.01.24 일요일
  3. 2007.01.24 계단 내려가기
  4. 2007.01.24 해골 셔츠

모니터 피벗

회사에서 20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듀얼로 붙여 쓰고 있는데 이게 패널 회전기능이 없는 모델이다. (SyncMaster 205BW)
그래서 제대로 무식하게 오른쪽 놈을 무작정 세로로 세워 버렸다.
받침부분이 무게가 상당해서 조금 불안정 하지만 뒷쪽의 PC가 잘 받쳐주고 패널자체의 무게가 있어서 앞으로 넘어올 일은 없을 듯.

덕분에 1680X1050 1050X1680 해상도의 듀얼 구성이닷!

IE7으로 업하고 세로로 된 놈에 딱 맞춰 놓으니 브라우징이 상당히 간편해 졌다.
왠만한 블로그는 한 눈에 위아래 다 들어오고 탭기능으로 창 선택도 자유로워짐...
(탭 기능은 불여우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참 눈독들이던 기능인데 이제서야...)

일요일

오후 4시가 넘어서야 1주일 동안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욕실도 닦고
저녁도 먹었으면서 개콘을 보다가 연강이랑 죽이 맞아서 닭발에 생맥주를 시킨다(또!)

한 잔 두 잔 들이키다가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보니... 엇 공감에 한영애 떴다!
(일요일마다 꼭 보게 되면서 왜 항상 기억해내지 못할까)

술김에 음악에 집안 조명 맞추고 작은 방에서 스트랫 꺼내다가 되도 않는 펜타토닉 후려본다.
이런 젠장 기타를 얼마나 안쳤으면 몇 분 치지도 않았는데
육갑 조금 떨었다고 손가락에 물집 잡히네 허헛

공감 무대에서 빛나는 썬버스트 바디의 또 다른 스트랫을 보면서 이 놈이 참 불쌍해 진다.
2년 전엔가 큰 맘먹고 산 놈인데 무대 조명 한 번 못 바라보고 맨 날 방구석에서....
06년이 가기전에 몇 곡이나마 만들어 보자고 미니CD도 잔 뜩 샀는데 역시나 사운드 쳌에서 끝난 2006년이다.

방구석에서 날 째려보는 저 머신대가리랑 한심한 손가락 물집 쳐다보면서 역시나 또 다짐.


_M#]

계단 내려가기

climacophobia
굳이 해석하자면 계단오르기(내려가기)공포증 정도가 될까.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는데에 공포증을 느끼지는 않지만
계단을 내려갈 때 간혹 지금 딛고 있는 계단과 다음 계단을 혼동해서 순간 엉거주춤할 때가 있다.
같이 내려가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헛디딘 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기억으로는 제대 후 부터 생긴 버릇?? 인 것 같다.

오늘도 출근 길 회사 건물 내에서 잠깐 경험했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던 평소와는 달리,
문득 언젠간 이 것 때문에 꽤 놀라(게하거나)거나 조금 다치지 않을까 걱정됐다.

잠시 3초 정도-

해골 셔츠

셔츠를(일명 남방을) 목 아래 단추까지 단정히 채우고
비록 바지안에 넣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옷 매무새를 고친다.

조금 더 가까이 와서 들여다 보면 셔츠는 해골무늬
셔츠에 감춰진 가죽 허리띠에도 해골 아이콘이 그득.

아, 이 은근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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