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overs'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0.07.08 10대 이전 꼭 해야 할 단 한가지 2
  2. 2010.06.01 쓰레기
  3. 2010.03.25 닮은 꼴
  4. 2010.02.13 배울 점, 배우지 말아야 할 점
  5. 2009.04.20 digital the masterful
  6. 2009.04.06 경기도 교육감 선거 1
  7. 2009.03.27 파시즘
  8. 2009.03.04 친분?
  9. 2009.02.28 언론장악에 고함
  10. 2008.11.12 MBC 2시의 취재현장 - 그 분의 약속

10대 이전 꼭 해야 할 단 한가지

김규항씨의 글. 가슴이 저릴 정도로 안타깝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9409.html

교육문제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문정현 신부님이 그랬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중고생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가 갈수록 어렵더라고요. 걔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못 알아듣겠고 걔들도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요즘 아이들 어릴 때부터 생활하는 걸 보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농부들은 농사는 정직한 거라고 말한다. 땀 흘려 수고한 만큼 결실을 얻는다는 뜻이다. 시기에 맞추어 꼭 해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라도 빠뜨리면 어김없이 농사를 망치게 된다. 교육이란 게 농사와 같다. 아이가 다섯살 무렵에, 열살 무렵에, 열다섯 무렵에 꼭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걸 하나라도 못하고 넘어가면 그 상흔은 일생에 걸쳐 남는다.

이를테면 초등학생 연령대 아이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노는 것’이다. 제대로 놀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정신적 영적으로 병든 사람이 된다. 대개의 아이들이 어머니가 저녁 차려놓고 ‘잡으러 다닐 때까지’ 놀던 시절에 자란 내 또래 가운데에도 어떤 사정 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한 사람은 겉보기엔 멀쩡해도 인성이나 대인관계에 반드시 문제가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 스스로는 모르는 사람을 보면 십중팔구 어릴 때 제대로 못 논 사람이다.

그런데 2010년 한국의 초등학생 가운데 제대로 노는 아이가 있는가? 어지간한 집은 저녁까지, 교육 좀 시킨다는 집은 밤늦게까지 학원을 돈다. 세계화가 어떻고 국제경쟁력이 어떻고 하지만 거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이따위로 생활하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국뿐이다. 도무지 사회에 미래가 안 보인다 탄식들 하지만 한국엔 분명한 미래가 하나 있다. 이대로라면 10년 뒤 한국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병든 청년들로 가득 찬다는 것이다.

지난번 얼핏 적었듯 내가 ‘대학을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 딸과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이유도 그래서다. 두 아이는 공부를 곧잘 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일류대학에 갈 수 있는가 없는가와는 별개로 그에 이르는 20여년이 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고려했다. 요컨대 나는 그들이 유리한 학벌과 경제적 안락을 가진 로봇으로 자랄 가능성보다는, 소박하게 살더라도 정상적인 인성과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해가 다르게 부자의 아이들이 외고와 일류대를 채워가고 있다. 하긴 영어학습지 하는 아이와 방학이면 두어달씩 미국에서 살다 오는 아이가 경쟁을 하고 있다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앞서가는 아이들도 역시 사람인지라 대가를 치른다. 근래 서울의 부자동네엔 잘 꾸며진 아동심리상담센터와 소아정신과가 부쩍 눈에 띈다.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성적이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생각이 그곳 엄마들에게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아이가 심리상담을 하고 정신치료를 받는 일은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는 일과 같다.

얼마 전 한 외고생이 제 엄마에게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유서는 단 네 글자였다. “이제 됐어?” 엄마가 요구하던 성적에 도달한 직후였다. 그 아이는 투신하는 순간까지 다른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였고 투신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아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들은 끝없이 죽어 가는데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좀더 잘살게 하려 애를 쓸 뿐이라 한다. 대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쓰레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행사 사회 본다고 권력으로 밥줄 끊으려고 하는 미련하고 저질 중에 상저질인 인간들. 
이번 정권들어 이런 일이 많아지니까 그 때 마다 꼭 이팀장 그 쓰레기가 떠올라서 열 더 받네.

쪽지보내서 오바상 환영회 열지 말라고 훼방 놓은 일이나,
나 한 명 소모임에서 내쫒으려고 일부러 명단에서 삭제, 형평성 없는 회칙 만들어서 민트형까지 곤란하게 만들고...
내가 겪은 것만 그러니 알게 모르게 뒤에서 그런 더러운 짓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네살박이보다 지능 떨어지는 멍청한 쓰레기.

닮은 꼴

지금 정권 어떻게든 한명숙씨 죄로 엮어 보려고 머리 나쁜거 티나게 조작하고 있는 꼴을 보고있자니


이**(팀장은 니기미) 그놈이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 어떻게든 쫒아내고 왕따시킬 작정으로

눈에 다 보이게 멍청한 수작쓰는 꼴이랑 똑같아 보이네.



 온라인 커뮤니티 12년 구력에 처음 만난 쓰레기.
- 나이는 뒤로 쳐 드셨는지 철 모르는 애들도 아니고 푸헐 -

배울 점, 배우지 말아야 할 점

며칠 전 트위터에도 남긴 글이지만,

회사생활 10년 경험 중 가장 크게 다가온 것 :

대인관계에 있어서 화를 내버리는 순간 자기 속살 보여주기도 동시에 시작된다.....라고 생각한다.

이는 '솔직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약점'에 대한 이야기이고,

회사안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모인 곳이면 어디나 적용이 된다.



좋아하는 노래 제목/가사 중에 " I'll never grow up " 이라는 문장이 있다.

이유는 나이가 들어도 항상 새로운 느낌으로 철들지 않았으면 하는 감각의 일부가 있기 때문.

무책임하게 항상 애들처럼 행동하자...라는 뜻은 아니다.

사실 마음의 어떤 부분이 철들지 않았나는 그 사람이 주로 입밖에 내는 단어들만 봐도 알수 있다.

(그러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입에 욕을 달고 돌아다니거나, '깝죽'이니 뭐니 라는 단어로 글 쓰는 것만 봐도 얼마나 덜 된 인간인지)


한 해 또는 더 잘게 하루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타산지석'이라는 말도 의미깊게 다가온다.

반성없이 남의 잘못만 크게 보이는 사람, 자신만을 아끼는 사람은 암과 같은 존재다.

그런 암과 같은 역겨움에 굳이 반응할 필요가 없다. 짖는다....라고 생각하면 될 뿐.


digital the masterful

일단 다짜고짜 물어온다.
대화가 채 시작되기도 전에 상대방이 뭔가 심사가 뒤틀려 '네 말에 꼬투리를 잡아 뭉개주마'라는 느낌이 전화기 너머에서 기어나온다.
잠시 설명하자 듣지도 않고 말을 끊고 튀어나오는 말

"그러니까.... 그걸로 해서 100% 해결되냐고 아니냐고... 예, 아니오로만 대답해!"

아... 이게 바로 디지털적인 사고 논리구나!! (아니면 감사 받을 때 당해서 머리가 돌았던지)
이미 댁을 이해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대화 의욕 상실.

"그런 말 들으려고 [랩장]이 (손수) 길게 메일 썼겠어, 이 새끼야?!"

[   ]를 빈 공간으로 놓고 알맞은 단어를 넣어보려하면 죄다 권위주의적인 단어밖에는 안 떠오른다.
랩장은 회사에서 랩장이지 인간랩장인가, 욕을하고 지랄이야.

주제는 간만에 자기네 새끼들 불편한거 직접 좀 해결해 주려고 줄 바꿔쓰기 고민해 가며 길게 메일 썼더니
'잘 안 풀리네...너 뒈질래?' 라는 거다.

어이쿠야, 니가 오르고 올라서 나중에 어디까지 가나보자
꼴을 봐서는 조금있다 어디가서 정년이나 채우려고 궁리할 것 같다만...

추가:
소문 들어보니 원래 자기 보다 짬 좀 안된다 싶으면 아무한테나 개새끼 십새끼 하는 놈이라고 한다.
인간말종은 언젠간 개피 보게 되어있으니까, 뭐.

경기도 교육감 선거

수도학원 갑부 공정택인지 뭔지가 '죄송하지만(?), 일제고사는 꼭 실시해서 전국의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를 가려야 겠습니다....'라고 지껄이는 걸 TV에서 보고는 교육감 선거 하찮게 볼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461

경기 교육 잘 해나가고 있다고, 굳이 뭐 바꿀거 있겠냐는 김진춘의 등받이가 뉴라이트였구나...

잘 알지도 못하는 후보인들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확실하게 누구를 찍지 말아야 할지 알려준 뉴라이트에게 감사한다.

파시즘

좌파고 우파고 보수고 진보고 이명박이 어쩌고를 떠나서-

하고싶은 말 못하게 겁주거나 자기 말만 하는 것 들은 모두 파시스트.

언론장악, 언론탄압 - 나와 아무 상관없는 것 같아도 남일처럼 간과했다가는 결국은 당연한 내 할 말도 못 하고 사는 세상이 온다.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0&SearchConditionTxt=&bbslist_id=1491146&page=1

친분?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유머를 즐기지 못 하고 형식과 가오만 중요시 하는,
자기 필요할 땐 찾다가 배부르면 금새 돌아서는, 금전관계에 있어서도 대범하지 못한-

주변엔 위와 반대되는 좋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넘쳐나는데 왜 더 친분을 유지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장기간 또는 각별한 유대관계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관계 유지가 힘들뿐더러 평생 도움 안되고 이해 안되는 사람들

언론장악에 고함

당신들의 '잃어버린 10년'을 되돌아 가기위해 20년 30년을 빽스텝 밟고들 계시는구나...

이 영상에 대해 '덕분에 우리나라가 쪽팔리다', '부자노조의 배부른 소리'라고 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언론장악 문제를 경시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탈리아 가서 살아도 금방 적응하면서 살겠네라는 생각밖에는...


MBC 2시의 취재현장 - 그 분의 약속

그냥 무념무상으로 잠깐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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